안녕하세요 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분비합니다. 이 중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 경우 온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갑상선호르몬(TSH 수치) 갑상선과 관련된 호르몬으로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 thyroid stimulating hormone)와 T4, T3 등이 있습니다. 먼저 TSH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존재하는 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하수체에서 TSH가 분비되면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인 T4, T3 등이 분비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 관여합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며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며 당 대사를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갑상선 기능 검사를 통해 이러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SH의 경우 0.4~4.0 µU/mL 사이, T4는 5.9~13.8ug/dL, T3는 98.0~180ng/dL 사이를 정상 참고치로 합니다. (기관에 따라 참고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TSH가 높고 T4, T3가 정상이거나 낮은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T4, T3) 분비를 자극하는 TSH 수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T4, T3 수치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반대로 TSH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T4, T3 수치가 정상이거나 높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TSH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이 T4와 T3를 분비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약의 종류신디로이드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음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약물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약은 성분에 따라 레보티록신(T4)과 리오티로닌(T3)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레보틸록신 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디로이드가 있습니다.신딜로이드는 1일 1회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아침 식사 전 복용을 추천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에 따라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할 수도 있지만(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등)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신딜로이드는 함량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용량을 찾기 위해 소량부터 시작합니다.복용 초기에 근육통, 소화불량, 식욕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복용을 계속하면 서서히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적정 용량에 비해 과량 사용하면 땀이 나거나 맥박이 빠르게 뛰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용량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메치마졸-갑상선기능항진증 정상에 비해 갑상선기능이 항진된 경우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메치마졸, 카비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 등이 사용됩니다. 이 중에서 메치마졸 성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과정에는 체내의 요오드가 활용됩니다. 메치마졸은 이 과정에서 요오드가 산화되는 과정을 억제하고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줄입니다.식사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치마졸도 적정 용량만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 투여하면 오히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약을 먹기 시작해도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정상치에 도달하는 데 약 6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다른 약제들(베타 차단제 등)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약물 부작용으로 면역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발열, 전신 무력감, 인후통 등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멍이 잘 들고 잇몸출혈, 코피 등 출혈이 자주 발생하면 약의 부작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